갈등고조진단카드

프리드리히 글래슬의 갈등고조 9단계

Friedrich Glasl, 독일의 심리학자는 1999년에 갈등의 발전과 고조를 9단계로 분류한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갈등 상황의 진행 방향과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갈등 고조 단계의 특징

레벨 1: 초기 단계 (1-3단계)

• 1단계: 긴장 – 대립과 긴장감이 형성되며 대화의 어려움이 시작된다.
• 2단계: 입씨름 – 의견의 양극화와 말다툼이 주를 이룬다.
• 3단계: 말 대신 행동 – 말보다는 행동으로 갈등을 표현하는 단계다.

레벨 2: 중간 단계 (4-6단계)

• 4단계: 편짜기 – 관계 갈등으로 발전하며 편을 가르게 된다.
• 5단계: 체면 깎기 – 상대방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모욕한다.
• 6단계: 협박, 위협 – 문제 해결은 뒷전, 위협과 협박만이 남게 된다.

레벨 3: 최종 단계 (7-9단계)

• 7단계: 신체적 상해(가해) – 상대방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시작된다.
• 8단계: 파멸(상대방 제거) – 상대방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단계다.
• 9단계: 공멸 – 상호 파멸을 추구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갈등 해결의 가능성

• 승/승: 1-3단계에서는 상황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승/패: 4-6단계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 패/패: 7-9단계에서는 공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론의 적용 포인트

1. 갈등진단의 핵심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2. 갈등 해결 방법의 선택 기준이 됩니다.
3. 갈등의 고조 단계에 따라 갈등관리의 에너지가 달라집니다.
4. 갈등 초기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5. 갈등 단계가 연속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합니다.
6. 4단계를 넘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Glasl의 갈등 고조 9단계 이론은 갈등의 본질과 발전 과정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갈등 관리와 해결에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